정부가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의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113만 5천 가구에 월평균 4만 3천 원의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합니다.
정부는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에너지 이용 취약계층 지원과 효율 혁신·절약 추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기존 취약계층·취약부문에 지원해온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을 기존의 생계 의료급여 대상자에서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노인, 질환자, 임산부 등 더위와 추위 민감 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냉방비 지원 대상은 기존 85만 7천만 가구에서 113만 5천만 가구로 늘어납니다.
또 가구당 여름철 평균 지원 단가를 지난해 4만 원 대비 7.5% 오른 4만 3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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