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농산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등이 내리면서 생산자 물가가 넉 달 만에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 보다 0.1% 낮은 120.51로 집계됐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상승했다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고, 1년 전인 2022년 4월과 비교하면 1.6% 높은 수준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전 달보다 수산물이 2.3%, 축산물이 1.1% 올랐으나, 농산물이 5.5%나 떨어졌습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2.8%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달 생산자물가 흐름에 대해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이번 달 16일부터 인상됐지만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은 LNG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하될 예정이라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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