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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발사 주인공은 '차세대 위성'

3차 발사 주인공은 '차세대 위성'
입력 2023-05-25 18:16 | 수정 2023-05-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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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누리호가 3단 로켓에 태우고 가는 위성은요.

    지금 설명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외에도 큐브 위성 7기가 더 있습니다.

    누리호의 첫 손님들이 우주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문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주 발사체도 비행기나 버스 같은 교통수단입니다.

    사람이나 물건을 원하는 곳으로 실어나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누리호는 이번 발사에서 처음으로 실용 위성 1기와 큐브위성 7기를 태웁니다.

    교통수단으로는 첫 임무가 주어진 겁니다.

    [조선학/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이번 3차 발사는 실제 작동하는 위성을 정궤도에 진입시키는 위성 서비스의 중심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주에서 가장 먼저 내려줘야 하는 위성은 실용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입니다.

    고도 550km에서 영상 레이더로 마이크로파를 지구에 쏘고 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해 지표면을 관측합니다.

    기후 변화로 남극과 산림이 어떻게 변하는지 바다 오염은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습니다.

    [장태성/KAIST 인공위성연구소 단장]
    "영상 레이더 기술은 주간이나 또는 야간 그리고 구름이 끼어 있는 상태에서도 지상에 대한 관측이 가능하다‥"

    그다음으로 사출되는 건 국내 민간우주 기업에서 만든 위성 3개입니다.

    무게는 10kg도 되지 않는 작은 위성이지만 우주 방사능량을 실시간 측정하거나 수명이 다한 위성은 대기권에 빨리 재진입시켜 태우는 기술을 시험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위성은 군집 위성 도요샛입니다.

    4개 위성이 무리를 지어 앞뒤로 양옆으로 나란히 날며 오로라 같은 우주 날씨를 분석합니다.

    [이재진/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우주 날씨의 미세 구조를 효과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데요. 공간적인 변화와 시간적인 변화를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성들은 최종 점검까지 모두 마치고 누리호 3단에 실려 우주로 향할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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