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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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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이 시각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입력 2023-05-25 18:34 | 수정 2023-05-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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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기는 다시 나로우주센터 MBC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이제 발사까지 꼭 10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 역사적인 장면을 직접 관전하려는 시민들이 긴장과 설렘 속에서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에 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강서영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고흥 남열 우주발사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서 15km 떨어진 나로우주센터에서 잠시 뒤면 누리호가 날아오를 예정인데요.

    이 곳 우주발사전망대에는 이 역사적인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시민 한 분과 잠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준희/경기 평택시]
    <안녕하세요? 여기 남열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이 발사 전망대에는 어떻게 하다 오시게 되셨나요?>
    "1차, 2차 때는 와이프가 아이들 데리고 왔었는데 그때는 잘 확인하지 못해서 이번에는 제가 아이들 데리고 이 역사적인 순간을 눈으로 확인하러 왔습니다."
    <네, 그러면 지금 누리호, 앞으로 발사될 예정인데 그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실까요?>
    "어제도 왔었는데 어제는 안타깝게 발사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기상도 좋고 왠지 모르게 기분도 좋고 해서 꼭 성공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전망대에도 누리호를 보려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갑작스런 통신 결함으로 발사가 연기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는데요.

    오늘 오전 재발사가 확정되자 다시 많은 시민들이 발사 장면을 보기 위해 이 곳으로 모여 돗자리와 파라솔을 펴고 앉아 역사적인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다소 짙었던 해무가 깨끗하게 걷힌 상태인데요.

    발사 이후에는 불꽃과 함께 수직으로 솟아오르는 누리호를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고흥 지역은 지난 주말부터 들뜬 분위기입니다.

    고흥 녹동항에서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드론쇼가 열렸고요.

    오늘은 이 곳 우주발사전망대에 발사 장면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습니다.

    현재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주변 육상과 해상, 공중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발사대 주변 3km에 대해서는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고, 선박과 항공기 운항도 금지된 상태입니다.

    발사 이후 1시간이 지날 때까지 나로우주센터 인근 해변에선 낚시도 제한되고, 발사대 인근에서 드론을 날리거나 촬영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고흥 남열 우주발사전망대에서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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