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휘발유 17.8원↓·경유 29.7원↓‥하락세 지속

지난 21일 오후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오늘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 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천609.5원으로 전주보다 17.8원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4주째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29.7원 하락한 1천439.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판매 가격은 5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일부 진전 소식과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상업원유 재고 감소 발표 등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2주 연속 상승해 다음 주에는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 하락 폭이 다소 둔화하거나 가격이 소폭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