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간 부진했던 수출이 개선될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2)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5월 수출은 두 자릿수 감소율이 이어졌지만, 일부 긍정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5.2% 줄었고, 일평균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9.3% 감소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수출 부진 요인으로 작용하던 대중 수출은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가격 하락에도 수출 물량이 확대되며 4월보다 수출이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면서 "투자 유치, 경제협력 확대 등 정상회의 후속 조치와 수출 회복의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박철현
추경호 "수출 일부 긍정 조짐…UAE와 투자 협력 강화"
추경호 "수출 일부 긍정 조짐…UAE와 투자 협력 강화"
입력 2023-06-02 09:13 |
수정 2023-06-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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