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7%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한국 경제성장률은 종전
1.6%에서 1.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오늘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1.5%로 둔화한 후 내년 2.1%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예상치는 지난 3월 중간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1.6%에서 0.1%p 내려갔고, 내년 성장률도 기존 2.3%보다 낮아졌습니다.
OECD는 한국의 고금리와 주택시장 부진이 민간소비와 투자에 단기적 부담 요인이지만, 중국의 경기 회복으로 수출이 반등하는 등 완충 될 것으로 봤습니다.
또,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예상치를 3.4%로 이전 전망치보다 0.2%p 낮추면서, 공공요금과 서비스 가격의 조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물가가 완만하게 둔화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종전 예측치보다 0.1%p 오른 2.7%로, 내년 성장률은 2.9%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와 긴축 과정에서의 금융시장과 신흥국 불안, 에너지 위기 재점화 가능성 등이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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