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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연체율 상승세‥금감원, 다음 주 현장점검 착수

2금융권 연체율 상승세‥금감원, 다음 주 현장점검 착수
입력 2023-06-11 10:43 | 수정 2023-06-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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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금융권 연체율 상승세‥금감원, 다음 주 현장점검 착수

    2금융권 업체 앞 대출 안내문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저축은행과 카드사, 캐피탈,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의 연체율이 오르면서 금융당국이 연체채권 관리·감독을 위한 현장점검에 착수합니다.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 중반부터 저축은행과 카드사, 캐피탈, 상호금융업 등 2금융권 주요 회사에 감독·검사 인력을 파견해 연체채권 관리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규모와 연체율 수준 등을 감안해 저축은행 8곳, 카드사 4곳, 캐피탈사 6곳 등 총 18곳이 1차 점검 대상에 선정됐고, 신협과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 단위 조합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6월 말 반기 결산 시점을 앞둔 가운데, 금융당국 관계자는 "2분기 연체율 관리를 위해 6월 중 부실채권 정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상호금융권 총연체 및 연체율 추이에 따르면,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의 연체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2.42%로 작년 말 대비 0.9%포인트 올랐습니다.

    저축은행업계의 연체율도 1분기 기준 5.1%로 5%를 넘긴 것은 지난 2016년 말 5.83%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앞서 금융위원회는 "현재의 연체율 수준이 대체로 팬데믹 발생 직전이나 2014년부터 2016년 사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2021년 사상 최저치로 하락한 연체율이 대출 위축과 함께 과거 수준으로 회귀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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