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수가 부족하다고 걱정하면서 35조 원을 더 쓰겠다고 하면 나라 살림을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며 더불어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이 35조 원 규모의 추경을 주장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는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35조 원 추경을 이야기하는데 처음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 지출 효율화를 위한 감액 추경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이해했다"며 "이 문제는 냉철하게 다시 생각해봐야 하고, 현재 정부는 추경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12일 "경제에 꺼진 불씨를 키울 수 있는 민생 회복 추경을 다시 한번 제안드린다"면서 약 35조 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경제
김아영
추경호 "35조 추경? 전혀 검토안해‥나라살림 어쩌자는 건가"
추경호 "35조 추경? 전혀 검토안해‥나라살림 어쩌자는 건가"
입력 2023-06-13 18:24 |
수정 2023-06-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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