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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오르더니 갑자기 '폭삭'‥"또 주가조작?" 증권가 발칵

꾸준히 오르더니 갑자기 '폭삭'‥"또 주가조작?" 증권가 발칵
입력 2023-06-14 15:44 | 수정 2023-06-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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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또다시 벌어졌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인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등 4개 종목과 코스닥 종목인 동일금속이 장중 비슷한 시각에 하한가로 진입했습니다.

    해당 종목들은 오전 장에서 약세를 보이다가 오전 11시 46분을 기점으로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방림이 가장 먼저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갔고, 11분 뒤 동일금속이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도 오후 12시 10분에서 15분 사이 차례로 하한가에 진입했습니다.

    5개 종목이 무더기 폭락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지난 4월 SG증권발 급락 사태와 유사한 양상이라는 점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들 종목 주가가 최소 수개월 동안 꾸준히 상승해 왔다는 점, 그러다 비슷한 시간에 일제히 하한가에 진입한 점 등에서 주가조작 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금융감독원도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SG증권발 급락 사태 때는 8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고,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 씨와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범 3명이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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