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5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에 진입하자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오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과 코스닥 종목인 동일금속 등 총 5개 종목이 비슷한 시간대에 하한가를 기록하자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늘 방림 등 5개 종목 하한가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림 등 5개 종목은 오늘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방림이 오전 11시 46분쯤 가장 먼저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갔고, 동일금속이 11시 57분쯤 하한가까지 폭락했으며 정오쯤에는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이 차례로 하한가에 진입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방림 등 5개 종목 중에서 일부는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혐의가 있는지 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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