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를 통해 "올여름 전력수급은 원전 공급능력이 지난해보다 2.8GW 늘어나면서 최대공급 능력이 역대 최고치인 106.4GW까지 올라가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다만 작년처럼 때 이른 더위로 7월 초순에 전력수요가 급증하거나, 예외적인 기상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만반의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력수급 대책기간도 작년보다 2주 더 늘려 6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로 정하고 '수급상황실'을 운영해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수급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력수요가 급증하거나 여러 발전기가 고장나는 경우에도 전력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수요감축과 석탄발전 상향운전, 시운전 활용 등 예비자원도 7.6GW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들의 전기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긴장감을 갖고 수급관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임현주
정부 "26일부터 '전력 수급상황실' 운영‥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적' 전망"
정부 "26일부터 '전력 수급상황실' 운영‥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적' 전망"
입력 2023-06-15 12:00 |
수정 2023-06-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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