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더운 여름이 예상되지만 새 원전 투입 등으로 전력 공급력이 상당 부분 늘어나, 올여름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을 때도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여름 전력수급대책 기간을 6월 26부터 9월 15일까지로 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기상 패턴 변화를 반영해 작년보다 앞뒤로 일주일씩, 2주일이 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상 전망 자료와 전력 사용 행태 분석 등을 바탕으로, 올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이 8월 둘째 주 평일 오후 5시쯤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여름 전력 최대 수요는 2021년 91.1기가와트, 2022년 93기가와트로 높아지는 추세인 가운데, 산업부가 예상한 이 시점의 전력 수요는 92.7∼97.8기가와트입니다.
최대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정부는 작년보다 전력 공급 능력이 비교적 크게 늘어 여름 전력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여름 전력 최대 공급 능력은 역대 최고 수준인 106.4기가와트로, 작년의 99.7기가와트보다 6.7%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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