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차관은 오늘 업계와 함께한 간담회에서 "국민이 적정한 가격으로 손쉽게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중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산지 상황을 잘 살피면서 출하 시점을 당기는 등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필요시에는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일정 물량을 수매해 소비자에게 최대 30퍼센트 할인해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예고되면서 천일염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이른바 '사재기' 논란이 일었지만, 해수부는 6월부터 천일염 생산량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7월부터는 10만 톤에 이르는 햇소금도 본격 출하돼 향후 천일염 공급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혀왔습니다.
해수부는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천일염 매점매석 행위 등은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지도·단속하는 한편 국민이 안심하고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도록 7월 중순부터 한 달에 35회 이상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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