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베트남에 최대 40억 달러의 경제협력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응웬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은 오늘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베트남 대외경제협력기금·경협증진자금을 통한 경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대외경제협력기금과 경협증진자금은 개발도상국의 경제,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상대국 정부에 빌려주는 자금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은 정부 출연금으로, 경협증진자금은 수출입은행이 차입한 재원과 정부 재원으로 조달합니다.
앞서 두 나라는 지난 12월 정상회담 당시 교통, 보건,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대형 산업·생활 기반 마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재원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양해각서는 그 후속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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