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중관계가 얼어붙은 여파로 두 나라를 오가는 항공 노선의 여객 수요가 회복되지 않자, 국적 항공사들이 일부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김포-베이징 노선은 8월 1일부터, 인천-사면 노선은 8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7월 6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을, 7월 8일부터는 인천∼선전 노선을 각각 중단하기로 했고, 인천∼시안 노선은 이미 지난 20일부터 운항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선의 운항 중단 기간은 마찬가지로 10월 28일까지입니다.
항공사들은 엔데믹 이후에도 좀처럼 늘지 않는 여객 수요 때문에 불가피하게 일부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엔데믹 이후에도 중국은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지 않고 있고, 한국인의 중국 여행 역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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