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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방류 소식에 다시마·미역 매출도 증가‥소금은 구매 제한

일본 오염수 방류 소식에 다시마·미역 매출도 증가‥소금은 구매 제한
입력 2023-06-26 12:15 | 수정 2023-06-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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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염수 방류 소식에 다시마·미역 매출도 증가‥소금은 구매 제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 소금은 물론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의 매출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이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소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3% 증가했고, 다시마 93%, 미역 67%, 멸치 20% 등 저장이 가능한 해조류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소금 매출이 150% 늘었고, 다시마와 미역, 김 같은 해조류 매출은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편,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여전히 천일염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일부 매장의 천일염 재고가 부족해 1인당 1개로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고, 이마트도 수요 증가에 따라 1kg 이상 대용량 제품에 한해 1인당 2개까지로 구매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생산량은 6월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고 7월에는 햇소금이 본격 출하될 예정이어서 공급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수급 안정을 위해 민간·정부 수매 등을 통해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추후 생산자단체 등과 협의해 계약 출하 제도 도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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