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분 업계가 오는 7월부터 밀가루 출하 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서울 aT센터에서 제분업체 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밀가루 가격 동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밀 수입가격 하락을 계기로 업계가 밀가루 가격 안정화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고, 제분업계는 선물가격과 수입가격의 시차, 부대비용과 환율상승 등을 고려해 다음 달 밀가루 출하가격 인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또, 제분업계는 경영안정을 위해 밀 구매자금 등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정책에 반영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국민들의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와 제분업계가 밀가루 가격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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