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시급 9천 620원으로 결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할 이유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류기정 경총 전무는 모두발언에서 "숙박음식업의 경우 작년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서 최저임금 수준이 중위 임금의 90.4%였다"라며 "이는 숙박음식업의 임금 지급 능력에 대한 고려 없이 동일한 최저임금을 적용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근로자위원들은 내수 소비 활성화, 임금 불평등 해소, 노동자 실질임금 감소 등을 이유로 올해보다 26.9% 인상한 시급 1만 2천 2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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