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6월 무역수지는 11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작년 3월부터 올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였는데, 이는 27년 만에 가장 긴 연속 적자였습니다.
수출은 9개월째 연속 감소를 기록했지만, 감소율은 연중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
6월 수출액은 542억 4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선박, 이차전지 등에서 증가한 반면 반도체와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은 줄었습니다.
6월 수입액은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531억 1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7% 줄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무역적자는 26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신지영
6월 무역수지,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
6월 무역수지,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23-07-01 11:02 |
수정 2023-07-01 15:4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