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7원 하락한 L(리터)당 1천572.1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9주 연속 하락중입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9원 내린 1천382.7원으로 집계돼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소폭 상승한 국제유가는 이번 주에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러시아 바그너그룹 반란 시도 조기 종결, 주요국 중앙은행 추가 긴축 우려 등에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7달러 내린 배럴당 74.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 등락은 보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지난주에는 올랐지만 이번 주 하락분이 상쇄돼 한동안 가격이 안정적인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경제
신지영
이번주도 기름값 하락‥휘발유 9주·경유 10주째 내려
이번주도 기름값 하락‥휘발유 9주·경유 10주째 내려
입력 2023-07-01 11:55 |
수정 2023-07-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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