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이 두 달 새 7조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258조 2천811억 원으로, 지난 2월 말 265조 2천700억 원에서 6조 9천889억 원 줄었습니다.
이는 상호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나타난 자금 이탈로 건전성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자금 이탈세가 일부 나타났지만, 이어지는 추세는 아닐 것"이라며 "5월 말 기준으로는 조금 회복된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작년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부동산 관련 업종에 적극적으로 대출을 내줬다가 최근 경기 하강 및 금리 인상 등으로 '부실 경고등'이 켜졌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경제
정동욱
'위기설' 새마을금고 두 달간 7조 이탈‥연체율 비상에 檢 수사도
'위기설' 새마을금고 두 달간 7조 이탈‥연체율 비상에 檢 수사도
입력 2023-07-02 10:35 |
수정 2023-07-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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