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경제 6단체 부회장단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민주노총 파업에 대한 산업계 입장과 노사현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민주노총이 불법파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시작되는 민주노총 총파업을 비롯해 최근 노동계 동향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현행법상 교섭 절차를 무시한 채 파업을 한다면 이는 명백한 불법파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경제 6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이 이번 파업에서 내세운 정권 퇴진과 노동개혁 저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등은 정치적 요구로, 정당성을 상실한 불법 정치파업"이라면서 "불법 총파업을 중단하고 경제 회복과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부터 15일까지 2주간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총파업 투쟁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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