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근로 여건 개선과 외국인력 활용 등을 통해 현장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취업자 수는 대면 서비스 고용 증가와 여성·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산업현장에는 빈 일자리가 지속되는 등 업종에 따라 노동시장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현장에서 구인난을 겪는 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비과세 혜택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업과 해운업, 수산업, 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에 맞춤형 빈 일자리 해소방안을 마련해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추 부총리는 또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제도도 개선하겠다"며 "자녀 양육 제도 활용도가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쿼터도 대폭 늘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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