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수준이 오늘 밤 또는 내일 새벽 결정됩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막바지 논의를 합니다.
박준식 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이날 전원회의에서 가급적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제7차 수정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노사는 수정안 제출 여부, 제출할 경우 그 수준 등을 각각 내부 논의 중입니다.
노사는 지난 전원회의에서 제6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620원, 9천785원을 제시해 양측 격차는 최초 2천590원에서 835원으로 좁혀졌습니다.
격차가 많이 좁혀진 것은 사실이지만, 노사의 입장차가 여전히 커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에 따라 결국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한 뒤 내놓는 중재안을 놓고 표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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