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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늘고 와인 줄고‥위스키 수입 50% 급증 '사상 최대'

위스키 늘고 와인 줄고‥위스키 수입 50% 급증 '사상 최대'
입력 2023-07-19 09:54 | 수정 2023-07-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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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키 늘고 와인 줄고‥위스키 수입 50% 급증 '사상 최대'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올해 상반기 위스키 수입이 50% 넘게 급증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반면, 코로나 시기 수입이 늘었던 와인은 엔데믹 이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관세청 무역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1만 6천900톤으로 관련 통계가 있는 2000년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스키 수입량은 2021년 상반기 6천800톤에서 지난해 상반기 1만 1천200톤으로 63.8%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1만 6천9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 넘게 늘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에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넣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끈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위스키에 앞서 코로나 기간 '혼술'과 '홈술'로 열풍이 불었던 와인은 수입량은 줄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와인 수입량은 3만 1천300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8% 감소했습니다.

    와인 수입량은 2021년 상반기 4만 400톤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상반기에 3만 5천100톤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 상반기 3만 1천300톤에 그쳤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맥주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1% 늘었는데, 4년 만에 증가세 전환입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일본 맥주 수입이 다시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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