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도입된 사전지정운용제도, 디폴트옵션 상품이 지난 12일 시행된 가운데 지난 1년 간 41개 금융기관의 296개 상품이 승인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기준 296개의 승인 상품 중 223개가 판매·운용되고 있고, 총 적립 금액은 약 1조 1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운용 중인 상품의 6개월 수익률 평균은 약 5.8%입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노동부와 금감원은 분기마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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