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며,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금리차가 2%포인트까지 확대돼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자본 유출입과 환율 변동은 금리 차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 등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 이라면서 "외국인 투자자금은 순유입이 지속하고 있고, 환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미 연준은 현지시각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5.25~5.5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2%포인트로 더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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