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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노조 "부산 이전 시 15조 국가경제 손실 추산"

산은노조 "부산 이전 시 15조 국가경제 손실 추산"
입력 2023-07-31 18:58 | 수정 2023-07-3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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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노조 "부산 이전 시 15조 국가경제 손실 추산"

    한국재무학회 김이나 책임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KDB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추진을 두고 이전 시 경제적 효과보다는 손실이 더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업은행 노조와 한국재무학회는 오늘 수익 감소와 비용 증가 등을 더해 부산 이전 시 10년 동안 총 7조 원이 넘는 기관 손실이 국가 경제적으로는 15조 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산은의 수익 감소 요인으로는 부산이 위치한 동남권에 절대적으로 적은 거래처와 기존 고객의 거래 중단, 인력 이탈에 따른 금융 전문성 약화 등이 꼽혔습니다.

    또, 비용 증가 요인으로는 약 1,810억 원에 달하는 신규 사옥 건립과 주거·정착 지원비, 퇴직금과 인력 충원 등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재무학회는 국가 경제에도 15조 4,781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대규모의 기관 손실이 발생하면 산업은행이 정책금융과 구제금융 등 국책은행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워진다는 분석입니다.

    또 산업은행이 지난 3년간 1조 2천억 원의 정부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기관 손실이 발생하면 배당금 지급이 어려워져 정부 재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 노조는 부산 이전에 대한 거래기업과 내부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우선 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한 외부 설문조사를 보면 거래처 응답자의 약 84%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반대하고, 약 94%가 산업은행 이전과 연계해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산업은행 임직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부 설문조사에서는 임직원의 98.5%가 부산 이전에 반대하며, 이전 시에도 약 94%는 거주지를 부산으로 이전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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