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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월·화요일에 올여름 전력수요 최고 전망

다음 주 월·화요일에 올여름 전력수요 최고 전망
입력 2023-08-03 16:10 | 수정 2023-08-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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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월·화요일에 올여름 전력수요 최고 전망

    [사진 제공:연합뉴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 주 초에 올해 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업부는 한국전력 등 관계 기관과 '전력 피크 준비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오는 7∼8일 이틀에 걸쳐 전력 수요가 각각 92.9기가와트로 올여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업부는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밀어 올리는 열기가 다음 주 화요일까지 지속되고 수요일부터는 차차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 변화를 반영했을 때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올 여름철 들어 가장 높은 전력 수요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7∼8일 전력 공급 능력이 104기가와트 안팎으로, 예비율은 10기가와트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전력 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태양광 발전소가 밀집한 호남 등 남부 지방의 날씨가 흐려져 태양광 발전 효율이 떨어지거나 태풍 진로가 바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있어 전력 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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