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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철근 누락 사태, 재발 방지 대책 철저히 마련"

원희룡 "철근 누락 사태, 재발 방지 대책 철저히 마련"
입력 2023-08-06 17:31 | 수정 2023-08-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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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철근 누락 사태, 재발 방지 대책 철저히 마련"

    입주예정자 만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 제공: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LH '철근 누락 사태' 와 관련한 현장을 점검하며 사태가 재발하지 않게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경기도 양주시의 양주회천 A15블럭 아파트에서 주차장 등의 보강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입주예정자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보강공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공사가 완료된 뒤에도 입주민이 원한다면 직접 고른 안전진단 업체에 검증을 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LH가 발주한 아파트로 공정률 93%로 내년 2월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지하 주차장 154개 기둥 모두에서 전단보강근 누락이 발견됐습니다.

    원 장관은 “안전문제가 발생하게 돼 부처의 책임자로서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입주예정자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다면 불안과 애로사항에 대해서 저희들이 수용하고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대처와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건설분야에서의 이권 카르텔을 근본원인부터 모두 제거하라는 국민적인 명령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대책을 철저히 세워서 시행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장관은 또 “투명하게 입주예정자에게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 입주예정자들이 지정하는 구조기술이나 안전진단 업체를 지정해주면 비용을 다 대서 눈높이에서 시각을 가지고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한준 LH 사장도 “시공사나 LH가 하는 것에 대해서 못믿겠다 할 수 있기에 입주자연합회에서 합의를 해서 특정한 안전진단 업체를 선정을 하면 그 업체가 입주민을 대표해서 점검을 하고 문제가 있으면 또 시공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철근 누락 사태, 재발 방지 대책 철저히 마련"

    철근 누락 아파트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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