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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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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도매가 한 달 새 160.7%↑‥태풍 피해에 더 오를 듯

배추 도매가 한 달 새 160.7%↑‥태풍 피해에 더 오를 듯
입력 2023-08-13 10:39 | 수정 2023-08-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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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 도매가 한 달 새 160.7%↑‥태풍 피해에 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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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장마에 이어 이달 초 폭염이 이어지며 농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2만 5천760원으로 한 달 전의 9천880원보다 160.7% 올랐습니다.

    무 도매가격은 20㎏에 2만 9천320원으로 한 달 전의 1만 2천900원과 비교하면 127.3% 상승했습니다.

    대파 도매가격은 1㎏에 3천250원으로, 한 달 전의 2천76원과 비교하면 56.6% 올랐고, 시금치 도매가격은 4㎏에 5만 9천5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51.7% 비싸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상륙한 태풍 '카눈'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반영되면 농산물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는 여의도 면적의 5.4배에 달하는 1천5백여㏊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과일의 경우 태풍에 낙과,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해 공급이 감소할 수 있어 도매가격의 상승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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