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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욱

LH, 철근 누락 발표 이후 전관업체와의 계약 전면 취소

LH, 철근 누락 발표 이후 전관업체와의 계약 전면 취소
입력 2023-08-20 15:09 | 수정 2023-08-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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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철근 누락 발표 이후 전관업체와의 계약 전면 취소
    철근 누락 사태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설계·감리 등 용역계약 체결 절차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체결을 마친 전관 업체와의 용역계약까지 해지합니다.

    LH는 오늘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LH 용역 전관 카르텔 관련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LH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의 철근 누락 사실을 발표한 지난달 31일 이후, LH가 전관 업체와 체결한 설계 공모는 10건, 감리용역은 1건 등 648억원 규모인데, 이들 계약은 취소합니다.

    이와 함께 7월 31일 이후 입찰 공고와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인 설계·감리 용역 23건은 후속 절차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설계·감리 용역 업체 선정 때는 LH 퇴직자 명단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퇴직자가 없는 업체에는 가점을 주는 방안을 시행합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의 특례 승인이 필요한 전관 업체의 설계·감리 용역 전면 배제도 추진합니다.

    국토부는 이런 방안들을 담아 10월 중에 건설 분야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LH, 철근 누락 발표 이후 전관업체와의 계약 전면 취소

    원희룡 장관, LH 용역 전관카르텔 혁파 관련 긴급회의 참석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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