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KBS 시청료 분리 징수와 한국전력의 적자 문제는 연결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한전이 부담할 시청료 분리 징수 비용이 과도하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 지적에 "KBS와 한전 간 실무적인 협의가 우선"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TV 수신료 분리 정책으로 공공기관에 막대한 비용이 전가되고 사회적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했는데, 이에 추 부총리는 "시청료 분리 징수에 관해서는 국민 다수 의견이 있는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앞서 한전은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면 연간 징수 비용이 최대 2천26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제
양소연
추경호 "시청료 분리 징수와 한전 적자 연결할 이유 없어"
추경호 "시청료 분리 징수와 한전 적자 연결할 이유 없어"
입력 2023-08-22 16:20 |
수정 2023-08-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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