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부터 100일간 고강도로 '제2차 민관합동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오늘 원전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에서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 유통 질서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전례 없는 수준으로 원산지 특별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수입 품목 중 소비량이 많은 가리비, 참돔, 우렁쉥이를 중점 품목으로 지정하고, 중점 품목을 포함해 수입 이력이 있는 약 2만 개소 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를 집중 확인할 방침입니다.
박 차관은 "지난 5월과 6월 실시한 1차 특별점검보다 점검 기간은 60일에서 100일로 늘리고 업체당 점검 횟수도 3배 강화하겠다"며 "한 업체를 3번 이상 지속해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관합동 특별점검인 만큼 해수부 정부점검반과 지방자치단체 점검반, 명예감시원,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이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 자체 공무원과 함께 경찰관이 동행하는 '해경 원산지점검 현장 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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