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는 '인구 자연 증감분'은 지난 6월 -8천 205명으로, 관련 통계가 있는 1981년 이후 같은 달을 기준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 역대 가장 적은 1만 8천 615명에 그친 반면, 사망자 수는 2만 6천 82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인구 자연 감소 규모는 5만 2천 32명으로 집계돼, 올 한 해 10만 명 안팎으로 인구가 자연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은 또, 올해 2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9년 이후 모든 분기 통틀어 역대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