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세계식량가격지수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6월 122.7까지 떨어졌고, 흑해곡물협정 종료 영향으로 지난 7월 124.0으로 올랐다가 지난달 다시 하락했습니다.
품목군별로 보면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가격은 모두 내려갔고 설탕 가격만 상승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유제품 가격지수는 111.3으로 전월 대비 4.0%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우유 공급이 확대되는 시기를 맞은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곡물 가격지수는 125.0으로 0.7% 하락했지만, 쌀 가격은 인도가 지난 7월 인디카 쌀 수출 제한 조치를 도입한 뒤 올랐습니다.
설탕 가격지수는 148.2로, 생산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월보다 1.9% 상승했습니다.
인도에서는 비가 적게 와 사탕수수 생산에 악영향이 있었고, 태국에서도 가뭄으로 생산이 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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