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배추와 무, 양파, 사과 등 주요 성수품의 수급 상황을 살피고 농협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추 부총리는 "큰 틀에서 보면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면서도 "수산물·닭고기 등은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에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축수산물은 서민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만큼 남은 기간 가격불안 품목의 수급관리, 할인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농협·수협 등 관계 기관에 요청했습니다.
지난 15일 현재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 가격은 지난해 추석 전 3주 동안의 평균과 비교해 6.0%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명태는 18.4%, 참조기와 닭고기는 각각 9.5%, 8.9% 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정부는 닭고기와 참조기 등의 공급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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