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기차역·열차서 범죄 발생 늘어

지난달 대전역에서 순찰 중인 철도경찰 [사진 제공: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기차역과 열차에서의 범죄가 늘어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5년 8개월간 기차역 및 열차에서 발생한 범죄는 모두 1만 3천665건이었습니다.

연도별로 2018년 2천93건, 2019년 2천459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2천198건, 2021년 2천136건으로 다소 줄어들다가 지난해 2천891건으로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올해 들어 8월까지 1천888건 발생했습니다.

올해 발생한 범죄 중 가장 많은 592건이 성범죄였는데, 이 가운데 불법 촬영이 358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