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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 마무리

현대차, 5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 마무리
입력 2023-09-19 10:59 | 수정 2023-09-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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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5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 마무리

    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개표 [현대차 노조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5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어제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여 투표자 중 과반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천원 인상, 성과금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겼습니다.

    또, 노사는 기술직 800명 신규 추가 채용, 출산·육아 지원 확대, 소품종 고급 차량 생산공장 건설 추진 등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번 가결로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는데,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은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노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영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반도체 부족 상황 지속 등을 고려해 파업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실적에 맞춘 임금 인상 규모가 가결을 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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