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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9%‥전달 대비 0.04%p 상승

7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9%‥전달 대비 0.04%p 상승
입력 2023-09-19 14:24 | 수정 2023-09-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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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9%‥전달 대비 0.04%p 상승
    지난 6월 하락했던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7월 상승 전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이 0.39%로 전달 말 대비 0.04%p, 전년 동월 대비 0.17%p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 원으로 전달과 유사했고, 7월 신규 연체율은 0.09%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7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대비 0.04%p 상승했는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같은 기간 0.01%p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은 0.06%p 오른 0.49%였습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4%p 높아진 0.45%였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3%p 오른 0.36%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1%p 오른 0.23%였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0.09%p 높아진 0.71%였습니다.

    금감원은 7월 말 연체율은 6월 말 대비 상승했지만, 신규 연체율은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현재 은행권 연체율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0∼2019년 월평균 연체율인 0.7%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제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있어 취약 부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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