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 'GDP'를 웃도는 규모로 불어나면서 비교 가능한 26개 나라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발표한 '세계부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108.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7년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인 92%보다 16.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민간부채 수치가 집계되는 26개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에 이어서는 슬로바키아가 9.1%포인트, 일본 7.7%포인트, 요르단 6.0%포인트, 룩셈부르크 3.9%포인트, 칠레 2.8%포인트, 스위스 2.5%포인트, 독일 2.3%포인트 순이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네덜란드, 영국 등 11개 나라에서는 가계부채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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