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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학생 인건비 문제, 책임지고 해결책 마련"

이종호 장관 "학생 인건비 문제, 책임지고 해결책 마련"
입력 2023-10-05 16:34 | 수정 2023-10-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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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장관 "학생 인건비 문제, 책임지고 해결책 마련"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가 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따른 학생 인건비 문제에 대해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책임지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서울의 한 호텔에서 4대 과학기술원과 서울대 고려대 등 11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에서도 피해 받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지원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앞으로 경쟁이 더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가 R&D 방향성을 어떻게 잡을지, 내년 예산 문제를 넘어 중장기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좀 더 자주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제공동연구에서도 대규모 전략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면서도 "정부 주도의 탑다운 방식과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통한 보텀업 방식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 "국가 긴축 재정 따라 연구비가 축소되는 건 피할 수 없다고 본다"면서도 "이번 기회에 우리가 미뤄뒀던 것을 개선해 나가고 긴축재정이 후진들에게 잘못된 메시지가 가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에게 "연구비 예산에서 학생 인건비 부분을 상향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무슨 방법이 됐든 학생들의 학업이나 연구에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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