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전기요금은 잔여 인상 요인을 반영한 단계적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원가주의에 기반한 요금 체계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 중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전이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도 한전은 정부 정책에 연계해 연료비 잔여 인상 요인 등을 반영한 단계적 요금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한전이 오는 2024년 내 흑자전환을 하고, 2026년까지 누적적자를 해소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올 한 해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kWh)당 51.6원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고, 실제 전기요금은 지난 1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kWh당 21.1원 인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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