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내렸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은 오늘 10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주보다 리터 당 13.3원 내린 1천775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 당 1천853.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천719.3원이었습니다.
경유 판매가도 1천689.3원으로 7원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석유 공급 중단 요구, 중동 긴장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가능성 등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4달러 오른 배럴당 91.4달러였습니다.
국제유가 등락의 영향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에는 국내 제품 가격도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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