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제2의 철근 누락 사태를 막기 위해 설계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 검증을 강화하고, 영상기록으로 시공 과정을 확인하는 등 시공 관리도 더 엄격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국토위 허영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개선안에 따르면, 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검증과 관리 절차 강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설계 측면에서 내부 인력으로 구성된 '설계품질검증단'과 외부 구조전문가로 구성된 '구조설계검증단'을 각각 운영합니다.
감리에선 감리 업체 본사의 구조기술사가 포함된 현장 관리조직 운영 의무화를 추진하고, 시공에선 영상 기록 등 디지털 장치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철근, 레미콘, 매립 자재 등 주요 공정을 진행할 때는 영상기록을 남기도록 할 계획입니다.
LH는 또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 전관예우 등을 근절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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