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인 아람코의 원유 530만 배럴을 국내에 저장하는 국제 공동 비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을 계기로 열린 투자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석유공사는 아람코의 원유를 국내 울산 비축 기지에서 저장해 놓고 비상 상황에 우선 구매할 수 있게 됐고, 평시엔 아람코가 저장된 원유를 한국은 물론 해외로도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석유공사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유가가 요동치는 상황에 대규모 중동산 원유를 선제적으로 유치해 에너지 안보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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