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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거래재개 뒤 5거래일 연속 하한가‥2015년 이후 처음

영풍제지, 거래재개 뒤 5거래일 연속 하한가‥2015년 이후 처음
입력 2023-11-01 16:34 | 수정 2023-11-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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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제지, 거래재개 뒤 5거래일 연속 하한가‥2015년 이후 처음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 영장심사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이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장 기간 하한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영풍제지는 오늘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에 묶여 거래정지 전 주당 3만 3천900원에서 오늘 5천720원으로 83%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영풍제지의 시가총액은 1조 5천757억 원에서 2천659억 원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거래정지 당일 하한가 기록도 같이 계산하면 무려 6거래일 연속 하한가입니다.

    막대한 규모의 매도 잔량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하한가가 최소 며칠 동안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5년 6월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나온 것은 영풍제지가 처음입니다.

    기존 최장 기록은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 CFD 사태 당시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대성홀딩스와 서울가스였습니다.

    영풍제지가 거래재개 이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4천943억 원이 발생한 키움증권의 손실 규모도 크게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지난달 19일 매매 거래가 정지됐고, 지난달 26일 거래정지가 해제됐습니다.

    그사이 검찰은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 4명을 구속했습니다.

    한편, 대양금속은 거래 재개 5거래일 만에 반등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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