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의 증가 폭이 13년여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로 지난해보다 15.9% 올랐습니다.
2010년 9월 17.6% 오른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해외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에는 줄곧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되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해외 단체여행 부담이 커진 건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과 숙박비 부담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도 물가 상승으로 숙박비가 올랐고, 유류할증료 상승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항공권 부담도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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