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는 한국전력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내년 매출액이 기존 전망치보다 2조8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어제 한전은 산업용중에서도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 당 평균 10.6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산업용 요금 인상에 따른 한전의 예상 매출 증가 액수는 올해 약 4천억원, 내년 연간 약 2조8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정보업체가 집계한 올해 한국전력의 연간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 86조7천657억원, 영업손실 7조6천155억원에 이릅니다.
내년은 매출액 92조2천285억원, 영업이익은 3조7천6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번 인상 폭에 대해선 "한전이 지난달 밝힌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추가 요금 인상 폭 25.9원에는 미치지 못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며 "향후 추가 요금 인상과 더불어 예측할 수 있는 전기요금 체계에 대한 신뢰성 확보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공윤선
"한전 요금 인상으로 매출 2.8조 증가 예상‥추가 인상 필요"
"한전 요금 인상으로 매출 2.8조 증가 예상‥추가 인상 필요"
입력 2023-11-09 09:26 |
수정 2023-11-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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